• 2023/04/30 "떨어져 나간 깡통 자리에 제가 있었으면 저를 더 신경 쓰셨을까요?" "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립니까."

  • 2023/04/30 "취미 관련 모임이 꽤 여러 개 있어요. 농구나 축구, 배구같이 운동하는 모임도 있고, 보드게임 모임이나, 크툴루 강령회 모임도 있고." 마지막에 그건 뭐야. 해저기지에서 뭘 하는 거야.

  • 2023/04/30 아무도 안 죽었다니 정말 다행이야. 나는 사람이 안 죽은 이야기가 좋다.

  • 2023/04/30 그때의 내가 한 행동을 아무도 알아주지 않겠지라고 생각했다. 그런데 이렇게 시간이 지나고 보니 ……나는 나를 알아봐 주는구나.

  • 2023/04/30 난 다시는 아픈 널 데리고 그 어마어마하게 많던 계단을 오르지 않을 거야.

  • 2023/04/30 "창에다 피부가 살짝 스친 거예요. 재밌지 않았어요? ……울어요?"

    • 2023/04/30 "안 우니까 네 구멍 난 머리나 붙잡아. 이 도파민 중독자야!"
  • 2023/04/30 신이 있는 새끼들은 안 다치게 빨리 기도하시구요. 신이 없는 새끼들은 행운이 있길 바랍니다. 서지혁표 목숨을 건 급류타기! 바닷물 후룸라이드 출발합니다!

  • 2023/04/30 이 정도 일들은 아무것도 아니야! 괜찮아! 할 수 있어! 걱정하지 마. 너는 나갈 수 있어. 오늘도 잘 할 수 있어!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만 최선을 다하자.

  • 2023/04/30 "스릴 넘치지 않나요. 해저기지 지내면서 오늘이 제일 재밌네요."

  • 2023/04/30 바닷물이 이리저리 튀면서 끝없는 수평선 위로 태양빛을 받으며 보트 하나가 끝없이 나아가는 거다. 그 어떤 총알도 닿을 수 없을 정도로, 해안선이 아예 보이지 않을 거리까지.

  • 2023/04/30 홀로 기억하는 나만이 당신들의 다른 모습을 안다.

  • 2023/04/30 우리는 살기 위해 과거로 향한다.

  • 2023/04/30 뭐긴 뭐야. 평소처럼 언제나 열심히 살아야 하는 거지. 늘 그랬듯이. 후회 없도록.

  • 2023/04/30 "생명을 구하는 일은 늘 비효율적이에요."

  • 2023/04/30 가능하다면, 사람들이 선한 행동들을 통해 서로를 돌보고 도왔으면 좋겠다.

    • 2023/05/01 나는 선의의 순환을 원한다.
  • 2023/04/30 "연꽃은 더러운 물에 젖지 않는다? 끔찍하고 힘든 일이 닥쳐와도 크게 마음 두지 말아요. 내 허락 없이는 누구도 나에게 상처 줄 수 없다고 생각해요."

  • 2023/04/30 남이 웃는 모습은 왜 내가 가진 불안과 우울까지 줄어들게 만드는 걸까. 내가 웃는 것도 아닌데.

  • 2023/04/30 "전 호구라는 단어 싫어해요. 그건 착한 사람들을 비웃는 말이에요. 자기가 그러니까 남도 그럴 거라고 같이 물귀신처럼 도덕 수준을 바닥으로 끌어내리는 거잖아요. 그런 말 쓰지 말아요."

  • 2023/04/30 그리곤 우리를 향해 벽을 세 번 두드렸다. 뒤에서 유금이의 웃는 소리가 내 귓가에 들려왔다.

  • 2023/04/30 "마음이 다쳤어요." "멀쩡하군요."

    • 2023/04/30 "죽을 지경입니다." "멀쩡하네요." 해저에 살면 귀가 안 좋아지나?
  • 2023/04/30 "여자는 살다 보면 여러 가지로 주먹 쓸 일이 생겨서요."

  • 2023/04/23 "…그래, 넌 현실을 사는 사람이잖아."

  • 2023/04/23 ……아주 오래된 도움에 보답하는 것 같은, 이상하고 그리운 느낌과 함께.

  • 2023/04/23 나는 군말 없이 달려가서, 녀석을 꽉 부둥켜안았다. 그렇게 깨달았다. 나는 늦지 않았다.

  • 2023/04/23 역시 돈이 최고다. 국밥처럼 든든하군.